2025. 4. 16. 09:02ㆍ건강
치매환자의 정신상태는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변화들이 관찰됩니다.
🧠 초기 단계 (경도 치매)
- 단기 기억력 저하: 최근 일이나 대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함
- 주의력 감소: 집중력이 떨어지고 일에 실수가 잦아짐
- 성격 변화: 이전보다 예민하거나 우울해지기도 함
- 시간 및 장소 혼란: 날짜나 요일, 장소를 혼동하기 시작함
🧠 중기 단계 (중등도 치매)
- 인지 기능 저하: 판단력, 문제 해결 능력 저하
- 언어장애: 말이 어눌해지거나 단어 선택이 어려워짐
- 기억력 악화: 가족의 얼굴이나 이름도 잊을 수 있음
- 망상/환각: 물건을 도둑맞았다고 착각하거나 환청, 환시가 나타남
- 일상생활의 어려움: 식사, 옷 입기 등 기본적인 활동에 도움 필요
🧠 말기 단계 (중증 치매)
- 의사소통 어려움: 말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비언어적 표현만 가능
- 운동기능 저하: 걷기, 삼키기 등 기본적인 기능이 저하됨
- 자아 상실: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인식하지 못함
- 심한 무기력과 혼란: 대부분의 시간 동안 멍하거나 반응이 없음
정신적 증상 (단계와 무관하게 나타날 수 있음)
- 불안, 초조
- 우울감 또는 감정 기복
- 공격성 또는 폭력성
- 수면 장애
- 사회적 위축
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지는 병이 아니라, 전체적인 뇌기능의 저하로 인해 인지, 정서, 행동 전반에 걸쳐 변화가 나타납니다. 환자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, 정서적인 지지와 적절한 의료적 관리가 꼭 필요합니다.
치매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사의 평가와 뇌영상검사, 신경심리검사 등이 필요하지만, 자가 진단표를 통해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간단히 점검할 수 있습니다. 아래는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간이 자가 진단표입니다.
🧠 자가 치매 진단표 (KDSQ-C 기준 참고)
다음 항목을 읽고, 해당 여부에 따라 점수를 매겨보세요.
- 전혀 아니다: 0점
- 가끔 그렇다: 1점
- 자주 그렇다: 2점
1. 오늘이 몇 월, 며칠인지 모른다 | |
2.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| |
3. 물건을 어디에 두었는지 자주 잊는다 | |
4. 약속을 잊고 가지 않는다 | |
5. 길을 잃거나 헤맨 적이 있다 | |
6. 예전보다 말수가 줄었다 | |
7. 물건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‘그거’라고 표현한다 | |
8. 상황 파악이 느리거나 이해를 못한다 | |
9. 성격이 달라졌다는 말을 듣는다 | |
10. 예전보다 관심사가 줄고 무기력하다 |
총점: _______ / 20점
✅ 해석 기준
- 0~3점: 정상 범주
- 4~7점: 경도 인지장애 가능성 → 주의 깊게 관찰 필요
- 8점 이상: 치매 가능성 → 병원 진료 권장 (신경과, 정신건강의학과)
이 자가 진단표는 정확한 진단이 아니라 조기 점검용이에요. 만약 본인이나 가족이 여러 항목에 해당된다면, 빠른 시일 내 전문가의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.
🏥 서초구 치매안심센터 정보
- 주소: 서울특별시 서초구 염곡말길 9, 내곡동종합시설 4층
- 전화번호: 02-591-1833 / 02-2155-7080
- 홈페이지: seocho.nid.or.kr
🧪 주요 서비스
- 치매 선별검사: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, 인지기능 저하 여부를 확인합니다.
- 정밀검사 및 진단검사: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필요 시 정밀검사와 진단검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.
- 협약병원 연계 감별검사: 필요한 경우, 협약된 병원을 통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이 경우 일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- 치매 예방 프로그램: 인지강화 훈련, 미술·음악·원예 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.
- 치매 치료비 지원: 기준 중위소득 140% 이하인 경우, 약제비 및 진료비를 월 최대 3만 원까지 지원합니다.
🚗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서비스
서초구는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무료 치매 선별검사를 제공하는 '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'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이 서비스는 2009년부터 시행되어 왔으며, 지난해에는 17개 동에서 총 2,488명의 주민이 검진을 받았습니다 . 자세한 일정은 서초구청 홈페이지나 동 주민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
📅 예약 및 문의
검사를 원하실 경우, 사전에 전화로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 예약 시 필요한 준비물이나 절차에 대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.
치매는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, 생활 습관을 잘 관리하면 발병을 늦추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. 아래는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치매 예방 생활 습관이에요.
🧠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10가지
1. 규칙적인 운동
- 걷기, 수영,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~5회, 30분 이상
- 뇌혈류 증가 → 뇌 건강에 도움
2. 균형 잡힌 식사
- 지중해식 식단 권장 (채소, 생선, 견과류, 과일, 올리브유 등)
- 가공식품, 설탕, 소금, 포화지방 섭취 줄이기
3. 두뇌 활동
- 독서, 글쓰기, 퍼즐 맞추기, 악기 연주, 외국어 공부 등
- 뇌를 자극하는 활동으로 인지 기능 유지
4. 사회적 활동
- 친구, 가족과의 정기적인 교류
- 고립감 줄이고 우울 예방
5. 스트레스 관리
- 명상, 요가, 심호흡 등 이완 훈련
- 스트레스는 뇌세포 손상에 영향을 줌
6. 수면의 질 개선
- 하루 7~8시간 숙면
- 수면 부족 → 뇌에 독소 축적 → 치매 위험 증가
7. 금연 및 절주
- 흡연은 뇌혈관을 손상시켜 인지 저하를 유발
- 술은 적당량(또는 금주)이 뇌 건강에 좋음
8. 만성질환 관리
- 고혈압, 당뇨, 고지혈증 등은 치매 위험 인자
- 정기적으로 검진받고 약 복용을 잘 지키기
9. 머리 외상 예방
- 낙상 방지를 위한 환경 정비 (욕실 미끄럼 방지, 손잡이 설치 등)
- 헬멧 착용 습관 등도 중요
10. 정기적인 검진
- 60세 이상은 매년 치매 조기검진 권장
- 조기 발견 → 조기 치료로 진행 늦출 수 있음
치매 예방은 “습관이 치료다”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,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돼요.
치매 예방이나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과학적으로 검토된 영양제 성분과 추천 제품을 알려드릴게요. 다만, 치료제가 아니므로 꾸준한 복용과 생활 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효과가 좋아요.
🧠 치매 예방에 도움되는 주요 영양 성분
오메가-3 (DHA, EPA) | 뇌세포 보호, 혈류 개선 |
포스파티딜세린 (Phosphatidylserine) | 세포막 기능 유지, 기억력 개선 |
은행잎 추출물 (Ginkgo biloba) | 뇌혈류 개선, 산화 스트레스 억제 |
비타민 B군 (B6, B12, 엽산) | 호모시스테인 수치 감소 → 인지 저하 방지 |
비타민 D | 부족 시 인지기능 저하 위험 증가 |
아세틸-L-카르니틴 (ALCAR) | 뇌 에너지 대사 촉진, 신경 보호 |
코엔자임 Q10 | 항산화 작용, 세포 에너지 생성 도움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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